무한도전 - 올림픽 대로 듀엣 가요제

지난주의 무한도전이 워낙 레전드라서
이번주는 좀 쉬어가겠거니 했는데,

연이은 대박러쉬.

6명 다 대박이었지만 (응?)
방송만 보고 판단하기에는
임팩트면에서는 빡돈,
음악면에서는 길
예능면에서는 박명수에게 한표씩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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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. 정준하 : 애프터 쉐이빙 - 영계 백숙
재미있는 점은 정준하가 게스트로 보이고
윤종신이 메인으로 보이는 배치랄까.
애드립도 잘 터트리고 반응도 빠르고
정말 라디오스타에서 단련(?)이 잘 된 거 같다.
무한도전 고정은 아직은 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,
간간히 참석해줘서 변죽을 울려주는 건 대환영.
특히 '사기꾼 작곡가' 컨셉에 이은 '장기하'는 최고. ^^;;

# duet with 애프터 스쿨 :
예고편 보니까 완전히 들러리로 전락한 거 보니 안습이긴 하지만,
어제 본방에서 노래 한곡 불렀으니 남는 장사 아닐까?
특히 안경녀는 대체 누구?
어제 보고서 내게 없던 안경속성이 생겨버렸어 ^^;;

뭐 노래 이후에는 완전히 방청객이 되어버린 것도 좀 불쌍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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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전진 : 카리스마 - 세뇨리타
제목이 기억이 안나..-.-;;;
노래는 나쁘지 않고 가수도 좋은데
임팩트가 없어.
열심히 하는 거 같고 노력도 하는 거 같은데,
재미가 없어.

정준하의 작위적인 모습과 정형돈의 열심이기만 한 웃음의 키메라랄까.
차라리 음악적 성숙도를 완전히 높이던지,
아니면 개그요소를 좀 넣던지 해야 하는데,
둘다 어중간 하다 보니...
완전히 통편집해도 별로 눈에 안띈다는 건 좀 많이 문제 아닌가?
같은 인원수인 유재석쪽도 게스트는 거의 말을 안해도
눈길이 가는데, 전진 쪽은 그냥 안습...

#duet with 이정현
좋은 가수이지만,
자기가 지적한 대로 전진과 안 어울리는 게 문제
음악쪽이 아닌 예능쪽으로.
둘 다 너무 진지하니까, 제어가 안돼...T.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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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박명수 : 명카드라이브 - 냉면
음악적인 매력만 두고 보면 1,2위를 다투고 (길-YB와 함께)
중독성을 따져도 1,2위(형돈-에픽하이와 함께)

다른 노래들은 예능적인 요소를 부각시키기 위해 좀 쉽게 만든 티가 나는데,
(부르기 쉽고 음악적인 요소가 좋으면 좋을수록 부담이 있는지라.)
e-tribe는 돈을 들여 제대로 만든 티가 난다.
(덕분에 박명수가 힘들어 할듯..^^;)

윤종신과의 마찰도 볼만했는데,
특히 박명수가 '장기하' 지적할 때는 솔직히 많이 놀랐다.
윤종신의 반응때문에 더 살기는 했지만.

좀 뜬금없는 비난도 종종 있긴 했지만,
뭐 캐릭터가 안정이 되었으니 무리없이 보긴 했음.

# duet with 제시카
얼음공주라는 별명대로 무뚝뚝한데,
박명수가 캐릭터를 잘 살려준 듯. 서로 윈윈이랄까.
요즘 힘든 시간(?)을 보내고 있는 듯 한데
이번 방송으로 좀 이미지 개선이 된 거 같다.

가창력도 상당했지만, 박명수와의 호흡도 괜찮아서
다음번 가요제가 상당히 기대됨.
(제시카 말하는 게 내가 아는 사람의 말투와 비슷해서
듣는 내내 좀 친근하게 느껴지긴 했음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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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유재석 : 퓨처 라이거 - Let's dance
어찌보면 가장 노력가면서도 그걸 웃을 수 있게 티내는,
정말 센스좋은 연예인이 유재석인듯.
노래자체는 내가 좋아하는 풍은 아니라 좀 아쉽긴 하지만,
유재석이 신나게 부를 수 있게 잘 만들어 진듯.
(이런 퀄리티가 무한도전 컨셉에 가장 잘 어울린다.)
역시 진행자로서의 면모도 훌륭해서
눈길이 안가는 정준하와 전진쪽으로도 무난히 시선이 가도록
유도하는 게 보기 좋았음.

# duet with JK, 윤미래
둘이 부부라는 건 모르기 이전에.. JK, 윤미래 둘다 잘 몰라서..
뭐 JK라고 하면 8:45 heaven 밖에 몰라서..
(그 노래 하나때문에 시디를 샀는데, 다른 노래들은 나하고는 안맞아...T.T)

힙합을 좋아하긴 하지만, 딱히 정통 힙합파는 아니라서 그런지...^^;
(그 이전에 그냥 듣다가 꽂히면 듣는 파라서
딱히 어떤 장르를 공부하는 편이 아닌 녀석이 힙합을 논하는 자체가...-.-;;)

준비과정내내 교주(..!)님 같은 모습을 보이셨다가
윤미래씨의 투입으로 좀 밸런스가 잘 맞아진듯.

방송중에 거의 말을 하지 않아도 눈에 띄는 건 왜인지...^^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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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정형돈 : 삼자돼면 - 바베큐
발로 만든 음악에다가 거친(?) 랩의 조화가 정말 최고.^^
근데 아니 왜 '전자깡패' 그대로 하지 바베큐로 바꾼거야!!!
전자깡패 그대로 해줘!!
마더 파더 김미 원 달러!!
빡돈 블로, 전자깡패 불러요!!
(보아하니 히든트랙에도 없던데...OTL)

지난 주에도 형돈이 빵 터지더니, 이제 좀 전성기(?)가 도래한 듯.

# duet with 에픽하이
라디오스타 이후에 좀 건방진 컨셉(?)으로 예능에 자주 나오는 듯.
(특히 투컷이 매니저화는 눈물겹다.)
셋다 장난끼가 충분한지라, 정형돈의 억지(?)와 맞물려서
참가팀 중에서 가장 좋은 하모니를 보여주는 듯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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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노홍철 : 돌브레인 - 더위 먹은 갈매기
# duet with 노브레인
그냥 딱 노브레인에 돌아이가 첨가된 분위기.
워낙 노브레인의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
노홍철이 게스트로 참가한 느낌인게 불만이긴 한데,
확실히 보면 재밌게 부르니까 '뭐 상관없지 않나'라는 느낌.

어찌보면 전진과 비슷할 수 상황일 수도 있는데,
전진팀은 상대방들에게 가려졌다는 느낌이라면
노홍철팀은 옆으로 삐져나와서 '우리는 우리대로 놀래' 라는 느낌이라
꽤나 유쾌하다. ^^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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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길 : 안편한 사람들 - 난 멋있어
건방진 컨셉 최고다. 힙합계의 대통령... ^^;;
정말 이번 콘서트 구성도가 재미있던 게
힙합의 거물들 - JK, 에픽하이, 리쌍-의 인물들이 거의 절반의 포션을 차지 한다는 거.
(나머지 절반은 아이돌)
나중에 이 조합으로 힙합 콘서트나 토크쇼를 해도 재미있을 거 같다.

미리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
'음악인(^^;)'답게 자기가 멜로디와 가사를 다 가져가서
YB를 세션으로 사용하는 게 기대감 만빵.

#duet with YB

음악적으로는 최고의 조합이라고 생각.
박명수-제시카 음악인(?)은 별개로 치더라도
전진-이정현 조합보다 더 음악적으로 조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.

다른 팀들에 비해 '음악'콘서트에서 이벤트곡을 준비한다는 느낌이 물씬 풍겼다.

방송에서 재미있던 건 A/S 나왔을 때 허벅지 드럼치던 YB와 백댄서 해주던 박태희(맞나?)씨. ^^;;
록을 해도 나이들면 다 아저씨야!!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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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송보고 CD주문하려고 하는데, ie가 멈췄네..-.-;;;
아무튼 다음주 무한도전 정말 기대된다.



by whoa | 2009/07/05 16:46 | Music | 트랙백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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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: 무한도전 - 올림픽 대로 듀엣 가요제 2
무한도전 - 올림픽 대로 듀엣 가요제 뭐야 이건~~!! 지난번 방송에서의 호감도가 정반대가 되어버렸잖아 !! 속였구나, 사야!! 1. 난 멋있어 - 안편한 사람들 예고를 봤을 때는 카리스마 최고였는데 본편에서는 나쁘진 않은데 평범. OTL.. 최고로 기대했었는데, 선생님 말대로 100%를 쏟아내지 않았다는 느낌이 너무 강했다.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되려 실망이 최고로 커진 케이스인듯..T.T 2. ......mor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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